드디어 정신차린 마블! 현재까지 마블 세계관 정리해드림 (망한 이유, 멀티버스 안녕)

드디어 정신차린 마블! 현재까지 마블 세계관 정리해 드립니다

 

 

 

마블은 최근에 아주 힘든 시기를 겪었어요.

최근 영화들이 폭망 했기 때문이죠.

 

(이미지 출처: IGN)

 

얘넨 도대체 누규...? 싶은 분들 많으시죠?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빼고는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마블 세계관을 정리해 드립니다!

 

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CU) / 마블 세계관

마블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들이 합쳐져서 하나의 세계관을 이루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 마블 세계관)

캡틴아메리카, 헐크,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앤트맨 등등 단독 주연 영화들을 어벤저스로 통합해서 전부 출연시키는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고요. 수십 개의 영화를 거쳐 우리가 아는 어벤저스 엔드게임까지가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졌죠. 거기서 흥행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ㅠ

 

마블은 마블 세계관, 즉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운영함에 있어서 페이즈를 나눠서 구조적으로 계획하고 진행합니다.

 

페이즈 1~3은 인피니티 사가, 페이즈 4~6는 멀티버스 사가라고 불립니다.

그게 뭐냐고요?

*사가(Saga) = 대하소설

 

인피니티 사가 (Infinity Saga): 페이즈 1, 2, 3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팬덤 위키 https://marvelcinematicuniverse.fandom.com/wiki/The_Infinity_Saga

 

 

페이즈 1 (2008 to 2012)	페이즈 2 (2013 to 2015)
아이언맨 인크레더블 헐크 아이언맨 2 토르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어벤저스	아이언맨 3 토르2: 다크월드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앤트맨
페이즈 3 (2016 to 2019)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닥터 스트레인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스파이더맨: 홈커밍 토르3: 라그나로크 블랙팬서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앤트맨 & 워스프 캡틴 마블 어벤저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영화 제목만 들어도 크으으 발사되는 리스트ㅋㅋㅋ 

여기까지 페이즈 1부터 3까지를 인피니티 사가라고 부릅니다.

인피니티 사가 : 인피니티 스톤 가지는 놈이 이기는 스토리

 

 

 

인피니티 스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각각의 영웅들이 모여서 헤쳐나가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던 것입니다!

 

 

 

 

멀티버스 사가 (Multiverse Saga)

 

 

이렇게 페이즈 1, 2, 3을 나이스하게 마무리한 마블 제작진들은 멀티버스 사가에 돌입합니다. 세계는 멀티버스! 멀티버스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할 정도로 재밌는 주제였지만 반응은 점점 떨어져만 갔죠.

페이즈 1, 2, 3 때처럼 영화의 완성도와 흥행성을 꼭 붙들고 갔어야 했습니다만.. 흠흠

 

 

페이즈 4 (2021-2022)

Reddit post by tbeazley427 https://www.reddit.com/r/marvelstudios/comments/w70pkd/the_multiverse_saga_timeline_all_announced/

 

 

멀티버스 사가(페이즈 4)에는 흥행한 작품도 있고 아닌 작품도 있습니다. 

완다 비전은 디즈니 플러스로 진행한 드라마였지만 나름 성공적이었고, 팔콘+윈터 솔저는 다 아는 인물들이니 괜찮았고 

블랙 위도우, 샹치까지도 마블스러운 대중적인 연출이 주를 이뤄서 2021년 작품들까지는 극장 성적이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2022년에 마블 영화들이 막 나가기 시작하죠.

 

내는 영화마다 성적이 대박 나다 보니 어깨 뽕도 올라가고, 파급력도 기술력도 너무 좋고, 그런 영향력으로 사회에 좋은 일도 하고 싶고, 소외계층도 도와주고 싶어집니다.

 

1. 그래서 늘 하던 감독들이 아니라 인디 예술 감독들을 데려다가 쓰면서 실험적인 연출을 하기 시작함 (대중성 무너짐)

 

2. 커진 파급력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싶어서

동성애 코드(토르: 러브 앤 썬더 등), 인종 코드(샹치, 캡틴 아메리카 4, 5, 미즈 마블), 여성 위주 히어로(미즈 마블, 더 마블스) 대거 첨가

(사실 마블 코믹스에 나오는 내용들이라 새로울 건 없지만 조합을 이렇게 함...

여기에는 디즈니 병합의 힘으로 디즈니 정책이 많이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

*나쁜 의도는 아니지만 사회 공헌에 너무 집중하며 완성도 탈락 현상...

 

3. 디즈니 플러스 흥행시키기 위해 드라마로 새 인물, 작품 쏟아냄

 

 

완성도가 떨어지니 사람들은

'어? 마블인데 재미없네?'

점점 등 돌리기 시작...ㅠ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미즈 마블, 토르: 러브 앤 썬더, 쉬헐크 까지 팬들 위주로 참고 봐주다가

와칸다 포레버에서 많은 마블 팬들이 대실망, 마상 입고 돌아섰다고 보는 게 타당하겠죠..

 

 

 

페이즈 5 (2023-2025)

 

여기부터는 난리남^^

폭망의 연속

 

대부분 분들 앤트맨:퀀텀 마니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데드풀 말고 모르실 겁니다.

마블 역사에 망함 망함도 이런 망함이 없었어요.

 

- 로키

저는 개인적으로 로키 2 재밌게 봤는데요. 로키 2는 대중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드라마였어요.

너무 길고 내용이 복잡해서 추리물을 좋아하는 저는 재밌었지만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는 어려웠을 거라 보입니다.

 

- 더 마블스

.... 할 말 하않.. 여성 히어로들을 앞으로 내세워서 두각을 드러내고 싶었다면 정말 완성도 있고 재미있는 영화로 만들어 왔어야 하는데

또 예술 감독 병 도짐... 왜 그래 진짜?ㅠㅠ... 괜히 여자 히어로 데려와서 여자 욕먹이는 짓...?

 

인피티니 사가 때 나온 여성 히어로들은 다 멋있고 액션 쩔고 카리스마 있었는데 (완다, 블랙 위도우, 블랙팬서 여자들 - 오코예, 아요 등)

멀티버스 여성 히어로들은 다 뭔가 배경 서사와 초능력 전개가 빈약함... (아메리카 차베스, 모니카 램보 등)

 

 

연속된 흥행 참패.

그래서 이대로는 큰일나겠다!! 하고 정신차리기 시작합니다.

페이즈 5의 마지막부터 페이즈 6, 7 계획 다 전면 수정합니다! 오예!

 

***캡틴 아메리카: 더 브레이브 뉴 월드부터 원래 마블의 폼을 되찾기 시작했어요!! 기쁘고도 기쁜 소식ㅠㅠㅠ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평점

-

감독

줄리어스 오나

출연

안소니 마키, 해리슨 포드, 대니 라미레스, 쉬라 하스, 소샤 로퀴모르, 칼 럼블리,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리브 타일러, 팀 블레이크 넬슨, 해리슨 포드, 로사 살라자르, 푸옹 쿠바키, 레이첼 마카리안

 

 

고마워요 마블 정신차려줘서!!!!!

이제라도!!!^^

(캡틴 아메리카: 더 브레이브 월드 리뷰 곧 올라옵니다!)

 

 

 

정신차림 1: 멀티버스 사가 버림!!

 

페이즈 6 (2026~)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멀티버스 사가를 버리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로 결정

멀티버스 사가는 이미 이미지도 안 좋고 대중이 돌아섰기 때문에 손절하고 히어로들 가지치기를 시작합니다.

 

앤트맨 & 워스프, 닥터 스트레인지: 대 혼란의 멀티버스, 로키를 통해 계속 비춰줬던 멀티버스 전체의 나쁜 놈 캉(Kang)과 대적하는 캉 다이너스티라는 어벤저스 영화를 계획했었는데 그걸 완전 삭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 비하인드 스토리.. 나쁜 놈 캉 역할하신 분이 범죄 사건을 일으킴. 본인 중심으로 마블 영화들이 짜여질 예정인데 범죄를 저지르다니... 이건 무슨 일..? 빠이..

 

캉 다이너스티를 버리고 어벤저스: 둠스데이로 노선을 전환!

 

 

 

정신차림 2: 로다주 복귀, 크리스 에반스 복귀

 

로다주가 복귀하기로 했다는 건 아실 분들은 아실 것 같아요. 캉 다이너스티를 버리고 어벤저스: 둠스데이로 노선을 전환했는데 여기 나오는 나쁜 놈 둠(Doom)이 로다주 역할입니다.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했고, 지구의 안전만을 위해 희생한 인생, 아이언맨의 얼굴로 세상을 쫑내는 둠 역할을 한다니 넘나 기대됨..

 

 

크리스 에반스도 나쁜 놈으로 복귀합니다. 

둠스데이도 멀티버스를 기반으로 한 영화입니다. (마블 코믹스에 있는 내용이라 대략 스토리 예상 가능) 

다른 멀티버스에 있는 스티브 로저스가 하이드라로 흑화한 버젼이 있었는데 그런 나쁜 놈으로 등장.

 

정신차림 3: 흥행 보증수표 감독들 복귀함!!

 

 

루소 형제라는 유명한 감독분들이 다음, 다다음 어벤저스 영화의 감독으로 뽑혔습니다.

 

[루소 형제 대표작]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어벤저스: 엔드게임

 

소리질러!!!!!

 

 

당연히 이래야지. 어벤저스 영화까지 인디 예술 감독으로 했으면 진짜 다신 안 보려고 했다고!

 

예술 영화 보려면 다른 유명한 칸 영화제 수상작 보지 마블 영화를 왜 보냐구용. 마블은 대중적인 거, 팝콘각 영화 필요할 때 보는 건데...ㅠㅠ

정체성 잃어버림 안된다 징짜...

 

1. 어벤저스: 둠스데이 (+루소 형제, 로다주, 스티브 로저스 흑화)

2. 어벤저스: 시크릿 워즈 (이건 페이즈 7 예정)

 

두 개 다 루소 형제가 한다고 하니 조금 더 참고 기다려 보겠음..

 

 

마블 정신 차리자 진짜

돌아와 줘!!